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오늘(9일) 시작된다. 증원 이슈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의대 또한 ‘증원 의대 대입 레이스’가 본격화된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오늘부터 3일 이상의 기간 동안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수시 모집 인원은 27만1481명으로, 총 모집 인원 34만934명(지난해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 기준)의 79.6%에 해당한다.
수시모집은 90%가 학생부 성적 위주로 진행되며,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전형, 논술전형 등을 통해서도 학생 선발에 나선다.
이번 수시를 통해 증원 의대의 입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수시를 통해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에서 총 31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정원 외를 합한 올해 39개 의대 총 모집 인원(4천610명)의 67.6%에 해당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1577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학생부종합(1천334명) ▲논술(178명) ▲기타(29명) 순이다. 특히, 비수도권 26개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확대 방침’에 따라 수시 지역인재전형으로 1549명을 선발한다. 작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인원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정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협상하자고 의료계에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의대 증원 백지화와 정원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 측은 “수시가 시작된 만큼, 더 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025학년도 증원은 원점 재검토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https://edu.chosun.com/m/edu_article.html?contid=2024090980162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시작… 의대 증원 본격화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시작… 의대 증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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